안녕하세요~~!!

주앤치과를 처음 만났던 건 지난 8월경이었습니다.

어렸을 때 받았던 충치 치료의 기억이 너무 안 좋게 남아있어서 10년 넘게 치과 진료를 받지 않았었죠..ㅋㅋㅋ

충치 상태는 말할 것도 없었고 + 언제부턴가 양치질 할 때 종종 피가 섞여 나왔는데 잇몸 문제인 줄은 모르고 피곤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어요

그러다 큰 맘 먹고 집근처 치과를 찾아보던 중, 주앤치과가 후기도 좋고 인테리어나 홈페이지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'신경을 쓰는' 치과 라는 느낌이 들어서 주저없이 방문!

처음엔 견적(?)만 받고 집에 가려 했었는데... 제 구강 사진을 찍어주신 걸 보고 저뿐만 아니라 원장님께서도 경악을 금치 못 하고.. 그 날 바로 치료를 시작했어요 ㅋㅋㅋㅋ

진료 의자에 앉을 때만 해도 너무 무서웠는데 원장님과 실장님들 모두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걱정을 한시름 놓고 치료받다보니 별로 아프지도 않게 금방 끝나더라구요..??!

그래서 그 뒤부터는 치과 오는 날 되게 빵실빵실 거리며 왔어요 ㅎㅎㅎ 

결과적으로 저는 인레이 5개에 레진 13개인가...??를 치료하느라 10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주앤치과를 들락날락했는데 

원장쌤께서 '레진 치료감'으로 점찍어두신 것들은 정말 거의 아픔을 못 느꼇구요 인레이 치료는 마취 주사만 맞으면 오히려 레진 치료보다 안 아팠다는......!!

그래서 저는 갈 때마다 마취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원장님께서 마취 안 하고 해도 될 것 같은데~ 마취 주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네ㅎㅎ 하신 걸 보면 다른 분들은 마취 없이도 곧잘 진료받으시는 듯 해요 ㅋㅋ

결론은!!! 아플까봐 무서워서 치과 진료 미루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혀 안 그래도 될 것 같아요!

물론 치과의자에 눕는 것 자체가 무서운 일이지만 ㅜㅜ 항상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직원분들과 잔잔히 깔리는 BGM 덕분에 비교적 긴장을 덜 수 있답니다 ㅎㅎ (오르골 소리 같은 BGM 너무 좋아요...)

충치 치료가 끝나고 치아 상태가 매우 양호해졌음은 물론!! 저는 스케일링과 미백 치료도 같이 받았는데 정말~~~ 치아가 너무 환해지고 잇몸도 건강해졌어요!

영주 실장님께서 가장 밝은 단계는 아니라고 저보다 더 아쉬워해주셨는데 ㅎㅎㅎ 저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!!

얼마나 좋았으면 방금 전에 남자친구도 스케일링 하러 데리고 왔는데 ㅋㅋㅋ 여전히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또 한 번 기분좋게 머무르다 갑니다.

더 길게 쓰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자꾸 배고프다고 ㅜㅜ

치료 전후 사진은 앞모습(?) 하나만 첨부해요 다른 건 너무 극혐이라..... 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참고가 되실 듯 합니다 ㅋㅋㅋ

다음 3월에 정기검진도 꼭 받으러 올게요~~!!

다들 건강하시고,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,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!♡♡♡